3월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1일까지 평년보다 3~6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11~15도에 머물겠다.4월부터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기온이 조금 오르겠다. 다음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일교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이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더욱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
외상으로 뇌에 손상을 입은 경험이 있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1.9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 최윤정 연구교수 연구팀은 국내 50세 미만 외상성 뇌 손상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에 관한 연구를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49세 인구 104만명의 데이터를 외상성 뇌 손상 환자군과 연령·성별을 동일하게 대응시킨 일반인 대조군으로 구분해 7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외상성 뇌 손상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뇌에 발생하는 손상을 의미한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손상이 심한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모두 포함한다. 외상성 뇌 손상은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지만 그동안 50세 미만 연령층을 대상으로 ...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담당 프로듀서(PD)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나는 신이다> PD 조성현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조씨는 <나는 신이다> 제작 과정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 여성들의 동의 없이 이들의 나체 동영상을 프로그램에 삽입해 반포한 혐의로 JMS 교인들에게 고발 당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조씨의 행위가 형법 20조에 따라 ‘위법성이 조각된다’(불법·범법행위지만 법질서 전체 입장에서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고 봤다. 형법 20조는 ‘사회 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에 대해서는 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프로그램 제작 목적과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