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사진)가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라라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과 소통하다 자신이 퀴어임을 드러냈다. 라라는 “나는 여덟 살부터 내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는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단어다. 그는 “누구든 (성별 등에) 상관없이 다 좋아할 수 있다”면서도 “스스로를 어떤 성적 지향으로 딱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펀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라라는 “드림 아카데미 시절 (성 정체성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기회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준 사랑과 지지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인도계 미국인인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