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4년 가까이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며 군부 통치를 이어온 미얀마 군정이 12일 총선을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은 전날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연설에서 “오는 12월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주의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승리한 정당에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얀마군은 나라를 파괴하는 반군을 상대로 ‘정의의 전쟁’을 하고 있다”며 반군을 향해 “무장 투쟁을 포기하고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책을 찾으라”고 촉구했다.앞서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달 초 벨라루스를 방문했을 당시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쯤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선거 시점을 처음 언급했다. 이어 군 행사에서 12월 총선 개최를 확인하며 내전으로 인한 혼란과 반대 진영 반발에도 선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