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좌추천 국민의힘이 4일 사전투표제 폐지를 당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여당 대선 주자들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사전투표 도입과 독려에 적극적이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극우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편승하고, 조기 대선 시 보수 결집 의제로 띄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전투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도 결함, 관리 부실, 비용 부담 등을 문제로 들었다. 대신 금요일~일요일 3일 동안 본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열거나 해서 당의 입장 정하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여당 대선주자들도 사전투표 폐지론에 불을 지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전투...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 국민에게 현금 포인트(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가 올해도 예산 부족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해마다 가입자와 참여 기업은 늘고 있는데, 예산은 제자리여서 인센티브 지급 중단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항목이 늘어난 올해는 예산 소진 시점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예산 조기 소진으로 지급을 중단한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이달 말부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중순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미지급분을 준다는 방침이다.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는 일상 속에서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 생활’을 실천한 국민에게 현금처럼 쓰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2009년 에너지 분야 ‘탄소포인트제’로 시작해 2022년 지금의 탄소중립포인트제로 명칭을 바꿨다.참여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 26만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 185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