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3월 3일3·1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크게 열렸습니다. 주말인데다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와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월요일자 신문 기준으로 이틀이 지난 뉴스사진이지만, 사안이 중요하고 헌재 결정을 앞둔 터라 독자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엔 ‘106년 전 하나 되어 외치던 목소리는 어디 가고…’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찬반 집회 사진을 1면에 나란히 배치한 이유가 더 선명해졌습니다.이날 이 사진과 경합한 장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윤석열 정부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6일 가닥을 잡으면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 사태가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증원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보건복지부까지 내년 정원 회귀로 돌아선 것은 사직 전공의 대부분이 수련에 미복귀하고, 25학번 의대생들까지 수업을 거부하자 일단 사태 봉합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그러나 전공의·의대생들의 복귀할지 장담하기 어렵고,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구성 및 운영을 두고 의·정갈등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내년도 의대 정원 논의는 지난 5일 의대를 둔 대학 총장들이 의대 측의 정원 3058명 정원 요구를 수용하고, 6일 복지부까지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 대학 총장님의 마음에 공감한다”고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복지부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교육부 이주호 부총리의 ‘2025학년도 증원 0명(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