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지난 1월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법원 근처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의 카메라를 빼앗으면서 기자를 넘어뜨린 상태에서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취재진 몸 수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서부지법 난입 추가 피고인 7명의 공소장을 보면 특수상해, 특수강요 등 혐의를 받는 피고인 A씨와 B씨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월19일 오전 4시쯤 방송사 영상기자와 보조 취재원을 발견, 이들을 폭행하고 카메라 메모리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조사 결과 당시 A, B씨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취재진을 발견하고 다가가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일부 지지자는 취재진 안경을 잡아 바닥으로 던졌고 취재진을 다른 곳으로 끌고 가 계속 폭행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았다.A씨는 취재진이 일어나 자리를 피하려 하자 빠져나가지 못하게 ...
역대 가장 빨리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가 잔디 문제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얼어버린 잔디에 부상 위험이 높아 현장의 불만이 거세다.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4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잔디 품질이 과도하게 손상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경기 환경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와 클럽 월드컵, 동아시안컵 등 국제대회를 고려해 개막을 역대 가장 빠른 2월15일로 앞당겼다. 3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우려는 현실이 됐다.FC서울과 김천 상무가 맞붙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그늘진 구역의 잔디와 땅이 얼었다. 가벼운 패스를 할 때조차 갑자기 공이 튀어 오르거나 속도가 제멋대로 바뀌다보니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첫 슈팅이 36분 만에 나왔다.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