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클라우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한다.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AI가 학습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구글 실시간 검색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구글 클...
홍콩 최고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민주 단체 활동가 3명에 대한 유죄 판결을 이례적으로 뒤집었다고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한국 대법원 격인 홍콩 종심법원은 이날 ‘홍콩 시민지원 애국민주운동 연합회’(지련회) 활동가 초우항텅, 탕응옥관, 추이혼웡 등 3명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으며, 유죄 판결은 사법적 오류에 해당한다”며 기존 판결을 만장일치로 파기(취소)했다.지련회는 1989년 중국 ‘톈안먼(천안문)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홍콩 시위 이후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 집회를 조직해 온 민주화 단체로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인 2021년 9월 자진 해산했다. 이 중 초우항텅은 인권변호사로, 2023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이기도 하다.홍콩 경찰은 2021년 이들이 해외에서 2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제공받았다는 점을 들어 ‘외국의 대리인’(스파이)으로 간주했다. 경찰은 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청년층 취업지원 방안과 반도체특별법 등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후, 이 대표가 유력 대선주자로서 ‘성장’ ‘친기업’ 기조를 부각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4일 “이 대표가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사피(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아카데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측에선 이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직을 맡은 이후 이 회장과 만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측은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의 취업지원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속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진출 등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반도체특별법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의 반도체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