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지난 1월19일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6명이 추가 구속됐다. 경찰은 극우·보수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배후를 추적하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와 관련해 “지난 주말 사이에 6명이 추가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137명을 수사해 87명이 구속됐다. 50명은 불구속으로 수사 중이며 87명 중 79명이 송치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 목사에 대한 출석조사 요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경찰은 추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추가 난입·폭동 사태 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보수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면...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미국 괌에서 열리는 연합 항공대잠전 훈련에 참가한다.해군항공사령부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괌 인근 해상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건’(Sea Dragon)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 드래건은 미국 7함대사령부가 주관하는 훈련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돼왔다. 한국 해군은 2019년 참관을 거쳐 2020년부터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올해 훈련에 한국·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병력 40여명이 참여한다. 해상초계 작전절차와 대잠표적 추적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훈련지휘관인 정은숙 613비행대대장(중령)은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적의 수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