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첫 해외 배터리 생산공장인 상하이 메가팩토리가 지난 11일 가동에 들어갔다.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중국과의 이해관계가 더욱 깊어졌다.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 있는 메가팩토리에서 준공식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세 번째 중국 생산시설인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0만㎡ 부지에 총 14억5000만위안(약 290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대규모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인 메가팩을 생산한다.상하이 메가팩토리는 연간 약 40GWh(기가와트시) 규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 1만3000가구, 또는 중형 공장 40개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메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메가팩을 중국 또는 제3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마이클 슈나이더 테슬라 부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