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전쟁’은 미국 제조업 부활에서 시작됐다. 수입품에 관세라는 페널티를 부과해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살려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린다는 논리다. 관세 부과는 그러나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일부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미 백악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최근 현대제철이 미국에 철강 공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관세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홍보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은 러스트벨트 내 백인 노동자의 ‘표심 잡기’ 행보와 연관지어 볼 수 있다.관세 부과는 일시적으로 미국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이겠지만 돌고 돌아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관세 부과는 당장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