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3명을 석방했다.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사샤 알렉산드르 트루파노프(29), 사기 데켈첸(36), 야이르 호른(46) 등 이스라엘 남성 3명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이들은 국제적십자사 차량 탑승 전 현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휴전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에 넘겨져 국경지대에 마련된 장소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헬기를 타고 이스라엘 내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이스라엘 IT기업에서 일하던 러시아 이중국적자 트루파노프는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미국 이중국적자인 데켈첸은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하바스 무장대원과 맞서 싸우다, 아르헨티나 출신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호른은 니르오즈 자택에서 납치됐다.이스라엘은 인질 3명의 석방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369명을 ...
죽음,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발달 단계 맞춰 설명해주고힘들어하지 않게 잘 살펴야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양(8)을 살해한 사건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는 13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흩어지는 게 아니라 같이 모여 슬퍼하고, 그 상황을 오해 없이 함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일종의 애도 안내서인 <선생님을 위한 애도 수업> 공저자인 김 교수는 “아이들이 친구의 죽음에 너무 과도하게 사로잡힌다든지, 죽음에 오해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해자가 초등학교 1학년이고, 친구들도 나이가 어리다.“어른들이 아이에게 죽음을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죽음에 관해 찾아본다든지, 친구의 죽음에 너무 과도하게 사로잡힌다든지, 죽음에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