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도매 “일본군 위안부는 일종의 매춘”이라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70)가 13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발전사회학 과목에서 “지금 매춘 사업이 있지 않냐. (위안부는) 그거랑 비슷한 거다. 살기가 어려워서 매춘업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직접적인 가해자가 일본이 아니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에 강제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며 정의연이 피해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1심과 2심 재판부는 류 전 교수의 ‘위안부 매춘’ 발언에 대해서는 무죄를,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했다는 부분은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2심 재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한동훈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스스로 서울시장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친한동훈계인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이야기도 한 적이 없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해야 될까에 대한 큰 구상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뭘 제시한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한 전 대표의 근황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 의원들과도 또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며 “합리적 진보라고 하는 분들이라든지, 그쪽의 이야기들에 대해 경청을 할 필요가 있다 싶은 분은 가리지 않고 뵙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대선 준비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 전 대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정 의원이 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소폭 올랐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을 주식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5포인트(0.67%) 오른 6,066.4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0.87포인트(0.98%) 상승한 19,714.27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7.01포인트(0.38%) 오른 44,470.41에 거래를 마쳤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증시는 출렁였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을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인데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