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부산 사상경찰서는 11일 절도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초순 오후 9시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식당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금고에 있는 현금 2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한 달여 간 사상구 일대 상가를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유사한 피해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하고 피해식당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했다.한편 A씨는 사상구 일대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목격하고 달아나다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경찰은 A씨가 대량으로 훔친 담배를 압수하고 추궁하자 A씨는 범행을 자백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대해 “실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열린 국무회의의 결함에 관해 자신이 경찰에서 한 진술을 뒤집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과도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거대야당이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고 탄핵을 시도했다며 계엄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했다.이상민, 윤석열 주장과 같은 주장 ‘입 맞추기’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무회의’가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17분부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5분간 열렸다고 주장해 왔다. 헌법은 계엄 선포·해제 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지만 이런 절차는 지켜지지 않았다.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증언하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문건을 나눠줬다고 하니까 안건 자체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다”며 “국무위원들은 다 국무회의를 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선 국무...
나쁜 동물의 탄생베서니 브룩셔 지음|김명남 옮김북트리거|508쪽|2만4000원이야기는 저자의 뒷마당의 사는 청설모 ‘케빈’으로부터 시작됐다. 케빈은 저자가 공들여 키우는 토마토가 채 익기 전 한입씩 맛보았다. 해마다 해마다 모든 열매를. 당연히 저자가 먹을 수 있는 열매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누군가는 감탄하며 바라볼 복슬복슬하고 통통한 청설모 케빈은 저자에게 유해동물이 되었다. 케빈은 저자의 토마토를 앗아갔지만, 대신 영감을 주었다.저자는 과학자, 역사학자, 야생동물 관리자 등을 만나고 유해동물을 직접 찾아다니며 왜 사람들이 어떤 동물은 유해동물로 여기며, 어떤 동물은 사랑해 마지않는지 탐구한다.어떤 동물은 사랑받다 미움받았고, 어떤 동물은 혐오의 대상이다가 감탄의 대상이 됐다. 아메리카 대륙 초기 정착민들에게 늑대는 소, 양, 사슴 등 고기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었다. 정부가 포상금을 내걸어 사람들이 늑대를 마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