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전남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침몰한 대형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당국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풍랑주의보 속에서도 조업이 가능한 139t급 대형 어선이 운항 중 갑자기 침몰한 원인을 밝히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여수해양경찰서는 10일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에 대한 해상·수중 수색에 당분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고 현장 인근 해역에는 해경 경비정 21척, 관계기관 4척, 해군 3척, 민간 16척 등 함선 44척과 해경 7대, 공군과 해군 1대씩 항공기 9대가 동원됐다.부산 선적 트롤(저인망) 어선인 서경호는 지난 9일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거문도 동쪽 37㎞ 해역에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8명,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6명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이 중 5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을 실종 상태다. 실종된 선원은 한국인 3명, 베트남과 ...
김하늘양(8)의 빈소가 마련된 11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해맑게 웃고 있는 딸의 모습이 담긴 영정 곁에서 아버지는 오열했다.“아이에게 항상 얘기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부르면 조심해야 하지만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학교 선생님만은 너희를 지켜주는 슈퍼맨이라고…”아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앞으로 우리 가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신이 없다”면서 “2월8일은 아이 할머니, 2월9일은 아이 동생의 생일인데 앞으로 동생 생일은 어떻게 챙겨줘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안전하다는 학교 안에서 선생이 학생을 살해하는데, 그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로 보낼 수 있겠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은 저의 아이가 겪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심신미약의 교사들이 학생들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지 않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말했다.아버지는 “자식을 잃은 부모가 할 수 있는 건 이제는 별이 된 아이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