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의 1명은 ‘섬 속의 섬’ 우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제주 관광시장 동향보고서 1월호’를 보면 지난해 제주 우도를 찾은 방문객이 159만4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149만1600여명보다 6.9%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제주 전체 관광객이 1376만명임을 감안할 때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우도를 찾은 셈이다. 특히 제주의 또 다른 ‘섬 속의 섬’인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모두 전년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든 것과 달리 우도만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파도와 마라도는 각각 29만2200여명, 24만2500여명이 찾았다. 비양도와 추자도는 17만9700여명, 추자도는 7만9000여명이 방문했다. 우도를 제외한 나머지 섬들은 11~18% 방문객이 줄었다.우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아 ‘소섬’이라고도 불렸던 제주의 부속 섬 중 하나다. 본...
헌법재판소가 이번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8차 변론을 마치면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이 대부분 마무리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비상계엄 선포 절차의 정당성 및 실행 과정의 불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전망이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추가 기일 지정 여부에 관해 “아직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천 공보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추가 증인 채택 여부도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국회 해산 시도·체포조’ 구성 놓고 치열한 공방헌재는 지금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사령관 3명(여인형·곽종근·이진우) 등 총 7명을 증인으로 불렀다. 그간 증인 신문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증인 사이에 입장이 가장 크게 갈린 쟁점은 국회 해산 지시 및 체포조 운영이었다.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6차 변론에 출석해 계엄 당일 윤 대통령과의 두 번째 통화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투기 우려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내용이 13일 공고되면 효력은 즉시 발휘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개발예정지 또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구청장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의 경우 2년간 실거주를 위한 매매만 허용되며 전세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는 할 수 없다.서울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은 총 65.25㎢였다. 서울시는 이 중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인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걸쳐 총 아파트 305곳에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중 14곳을 뺀 291곳을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