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10~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수출기업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조만간 ‘비상수출대책’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 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면서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캐나다 정부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앞서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360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도 2조900...
국내 방송채널 ‘엠넷’이 미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를 생중계하면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사진)의 수상 소감에서 성소수자 지지 표현을 한국어로 통역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레이디 가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그래미 시상식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레이디 가가는 소감에서 “오늘 밤 이 말을 하고 싶다. 트랜스젠더들은 투명인간이 아니다. 그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며 “퀴어 커뮤니티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음악은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남성과 여성 두 성(性)만을 인정하겠다고 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레이디 가가의 발언에 동료 가수와 관객은 기립박수를 보냈다.이 시상식을 국내에 독점 생중계한 엠넷은 이 발언을 온전히 통역하지 않았다. 동시통역자는 방송에서 “다양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포용하고 음악의 가치를 말한 것 같습니다”라고만 전달했다....
CJ올리브영이 세계 1위 뷰티시장인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추진한다.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점 개점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현재 해외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지 않은데,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미국 시장이 가장 매력적이라 판단하고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700억달러(약 740조원)로 이 중 미국의 뷰티시장은 단일 국가 중 최대인 1200억달러(약 156조원)다. CJ올리브영은 미국 오프라인 1호점으로 여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와 국내 성공 공식을 결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접목한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CJ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이나 해외 오프라인 매장 설립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