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가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105세.이 할아버지는 1940년대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의 일본 제철소로 강제동원됐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역을 했고, 일제가 패망한 뒤 귀국했으나 노역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대법원은 2018년 10월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 강제노역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으나, 피고 기업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모금한 돈으로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발표했고, 이 할아버지는 지난해 10월 배상금·지연 이자를 수령하며 이 해법을 수용했다.
2023년부터 약 2년간 반도체 기업 중 연구·개발(R&D)을 이유로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은 사례 대다수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이 기간 중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한 번도 신청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가 순항 중이라는 사실은 노동시간이 반도체 기업 경쟁력의 본질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반도체 기업이 2023년부터 지난해 10월 말까지 노동부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은 건수는 총 23건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22건, LX세미콘이 1건이었고 SK하이닉스는 0건이었다. SK하이닉스가 0건인 것은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재해·재난, 돌발상황, 업무량 폭증 등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 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제주 오라동에 위치한 전남대 제주학술림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