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친한동훈계인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한동훈 전 대표의 조기 대선 도전에 대해 “활동을 재개하고 자연스럽게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신 전 부총장은 지난 24일 오후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정치를 포기한 적도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만약 경선이 치러진다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그리고 한 전 대표가 경쟁하는 ‘빅4’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 축에 김 장관과 홍 시장, 다른 한 축에 오 시장과 한 전 대표가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장관과 홍 시장을 70대로 영남 출신, 오 시장과 한 전 대표를 50·60대에 서울 출신으로 분류했다. 또 정치색에서도 비상계엄이나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에서 갈린다며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다이내믹한 경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
십수년간 전기가 통하고 있는 상태의 전신주에서 송·배전선로 유지·보수작업을 하면서 전자파에 노출된 배전 노동자의 갑상선암이 업무상 재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배전 노동자에게 발생한 갑상선암이 대법원에서 산재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9일 배전전기원 김정남씨(56)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김씨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전력 하청업체에서 배전전기원으로 일했다. 1998년까지는 정전 상태에서 작업했지만 이후 약 18년간은 정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선공법으로 일했다. 활선공법은 배전전기원이 직접 충전부에서 작업을 하는 직접활선공법과 전기원의 안전을 위해 스틱을 이용하는 간접활선공법으로 나뉜다. 한전은 2016년부터 직접활선공법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간접활선공법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