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보다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반기 내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엣지’ 모델을 출시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진정한 AI폰 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대는 앱 사용과 터치 경험이라면, AI폰 시대는 AI가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주는 멀티모달로 대표된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AI 기능을 처음 탑재한 데 이어 새 시리즈에선 AI를 더욱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방향으로 고도화했다. 환율 상승 등 원가 부담에도 국내 판매가를 동결했다. 이를 토대로 노 사장은 “S25 시리즈는 전작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폰이 새로운 모바일 산업의 동...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한국인에게 익숙한 열두 개의 띠로, 차례로 돌아가면서 각 해를 대표한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푸른 뱀’의 해로 불린다. 십이지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음력 설을 쇠는 문화와 더불어 중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권에서 확인된다.십이지신에 어떤 동물을 넣었는지는 각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각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다.먼저 중국의 십이지신은 순서대로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다. 이러한 구성과 순서는 한국, 북한, 싱가포르, 캄보디아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태국에서 십이지신은 쥐, 소, 호랑이, 토끼, 나가(naga), 뱀, 말, 양, 원숭이, 수탉, 개, 돼지로 구성된다. 대체로 중국의 것과 유사하지만 용 대신 나가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나가는 고대 인도 신화에 나오는 거대한 뱀으로 신격을 일부 지닌다. 조형물이나 ...
경남도의 무역수지가 2022년 10월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26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6.5% 감소한 45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달 수입은 10.2% 줄어든 22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규모가 줄긴 했지만 2022년 10월 이후 27개월째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64억달러, 수입은 6.3% 감소한 243억달러였다. 1년간 무역수지는 221억달러 흑자이며 수출 규모로만 보면 2017년 이후 최대다.도내 수출 최대 품목은 선박이다. 전년 대비 30.3% 늘어난 115억2600만달러로 최근 7년간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보다 23.1% 증가한 36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승용차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방산,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이 폴란드(81.5%),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