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문제 해결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시 발생하는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의 경우 이미 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청년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외국인과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반환보증 의무가입 대상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락할 계획이 있다’면서 “나는 어느 시점에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북한을 “큰 핵국가”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북한과의 ‘소통’이 2기 행정부 출범 후 접촉했다는 것인지, 1기 행정부에서의 대화를 뜻하는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 후 수차례 김정은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한 점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나 정상 간 만남을 시도 중이거나 시도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트럼프가 북한에는 손을 내밀지만 동맹을 대하는 태도는 사뭇 다르다. 미 국방부는 최근 공개된 ‘임시 국방 전략 지침’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유럽·중동·동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위험은 감수하겠다고 했다. 미국은 중국 억제에 집중할 테니, 러시아와 북한 등 위협은 해당 지역 동...
미국이 품목별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46%의 고율 관세가 책정된 베트남을 주요 생산기지로 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철강 기업들은 상호관세 제외로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기지만,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3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이 베트남에 46%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폰 물량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미국에 상당량을 수출한다.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애플도 비슷한 처지다. 미국이 앞서 중국에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율 34%를 더하면 중국산 애플 아이폰에는 54% 관세율이 적용된다. 기업들은 제품값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다. 소비자 가격 부담이 커지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업계는 미국이 후속 관세 협상 여지를 열어둔 만큼 관세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