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공지하자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단장을 맡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방금 전 헌재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선고기일이 잡혔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후퇴하지도 않는다”며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결국 국민이 이긴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국민이 피로 써온 민주주의 헌법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며 “겸허하고 숙연한 마음으로 헌법재판관님들의 현명한 판결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장일치(파면)를 확신한다”며 “헌재가 지금 이 내란 상황을 진압하고 종식할 수 있는 최고의 판결은...
규모 7.7 강진이 덮친 미얀마에서 ‘골든타임’이 지나 생존자 구조 가능성이 작아지는 가운데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폐허가 된 도시에서 공포에 떨며 노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 군부 정권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구조대원들은 전기가 끊기고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수색·구조 작업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일일이 생존자를 찾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작업은 40도를 넘나드는 더위까지 겹쳐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중앙TV(CCTV)는 이날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271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4521명, 실종자는 4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구조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난 데다 통신이 끊긴 지역은 접근 자체가 어려워 사망자 수는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재난 시 피해 규모를 은폐해온 군부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