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탄핵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찬반 집회시위가 벌어지는 주요 도심 주변 상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매출이 탄핵 이전 대비 많게는 80%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 지자체들은 영업 피해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구제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3일 종로구는 관내 식당·한복대여점·카페·주점 등 50여곳의 ‘표본 상점’을 대상으로 올 3월 매출과 지난해 3월 매출을 비교조사한 자료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표본 상점 대부분이 전년 대비 50%가량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주고객인 한복대여점과 기념품점 등은 80%까지 매출이 감소했다. 일부 상점은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종로구는 경복궁, 북촌 등 관광지가 많다. 집회시위로 관광지 주변 도로와 인도가 수시로 막히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객 수도 줄었다. 가뜩이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에서 한국이 ‘여행 위험국’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줄었다.한국관...
포스코는 3일 전남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Park1538광양’을 개관했다고 밝혔다.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홍보관 내에 문화공간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함께 선보였다. 포스코는 4년 전 경북 포항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이 함께 있는 ‘Park1538’을 설치한 바 있다.Park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공원)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를 합한 이름이다. 철이 다른 무엇으로 탄생하기 직전의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뜻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철근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사내 인사는 물론 권향엽 국회의원,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원을 ...
인간 얼굴인간 진화에서 얼굴이 갖는 중요성을 규명한 책. 인간 진화의 역사에서 사회성에 대한 요구가 얼굴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얼굴의 진화는 인류가 그 어느 종보다 다채롭고 복잡한 사회적 존재로 진화할 수 있게 해준 동력이었다. 애덤 윌킨스 지음. 김수민 옮김. 을유출판사. 2만8000원소련 붕괴의 순간1991년 붕괴 직전의 소련을 다뤘다. 우연과 불확실성이 중첩하는 상황을 조명하면서 소련이 어떻게 붕괴했는지 보여준다. 슬라브 역사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로 2022년 레지널드 젤닉 도서상을 받았다.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위즈덤하우스. 4만2000원테크 천재들의 연대기정밀한 인물 묘사와 스토리텔링이 강점인 실리콘밸리 전문기자가 테크계 거물들의 연대기를 썼다. 젊은 창업자였던 테크계의 거물들이 성공과 함께 점점 허술하고 부주의한 사람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담았다. 카라 스위셔 지음. 최정민 옮김.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