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는 한 주가 마무리되는 ‘불금’, 곧장 집으로 가기보다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가 시립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개방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평일 낮에 쉽게 찾기 어려웠던 박물관이나 미술관, 운현궁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올해는 관람객 수와 시설특성을 고려해 8개 주요 문화시설에서 ‘야금야금’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상시설은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 등 박물관 3곳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역사문화시설 3곳에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서울시는 단순히 둘러보고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포토존, 공예체험 등이 제...
행정안전부가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신속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확대 편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행안부는 기존 2개 반(경북·경남)으로 운영하던 현장지원반을 경북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과 경남 2개 군(산청·하동) 등 모두 7개 반으로 늘려 해당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키로 했다.지원반은 시군별 이재민 지원현황과 추가지원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시군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애로사항 등을 확인하며 이재민 지원에 집중한다.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매일 7개 지원반과 영상 회의를 열고 시군의 이재민 구호와 지원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 고 본부장은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파악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 중인 분들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정지영·임순례·허진호·장준환 감독, 배우 박해일·정진영 등 영화인 1025명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영상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인들은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다시 한 번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촉구했다.영상성명서에는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게.”(<파묘>) “그치만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고.”(<암살>)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요.”(<헤어질 결심>) 등 탄핵 정국과 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리며 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