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친윤석열(친윤)계 여당 의원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과 함께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이 1일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옹호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신평 변호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대통령 등이 저자로 참여한 책 <새로운 대한민국> 출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자신과 윤 대통령, 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백지원 국민의힘 전 대변인, 이인호 중앙대 교수·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 도태우 변호사, 복거일 작가, 전씨 등 12명이 힘을 합쳐 책을 만들었다고 전했다.책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개헌을 주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신 변호사는 야당을 겨냥한 듯 “‘87체제’ 상층부를 점한 소위 ‘진보귀족’은 점차 기득권 세력화했고, ‘친중국’ ‘친북한’의 시대착오적 자세를 벗어날 수 없다”며 “그들이 의회의 압도적 지배 뿐만 아니라 집행권까지 장악한다...
지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부터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이후 5년만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투자를 말한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이 오늘부터 전면 가동된다. NSDS는 공매도 법인의 매도 주문을 상시 점검해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앞서 2020년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그해 3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듬해 코스피 200지수와 코스닥 150지수에 편입된 350개 종목에 대해선 공매도를 허용했으나 2023년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건이 벌어지자 다시 막았다. 이후 당국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를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해 제도를 개선했다.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