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10㎞ 얕은 진원 깊이 주원인 컨트롤타워 없어 피해 커져 의약품 부족·병원 포화상태 군정은 반군에 공습 계속‘인도 지원 무기화’ 우려도지난 28일(현지시간)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으로 사망자가 급증했으나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내전 상태인 미얀마에서 군사정부 차원의 재난 대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데다 기반 시설 파괴로 접근조차 어려운 탓에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 현장에선 사투를 벌이고 있다.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진앙과 가까워 큰 피해를 본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자원봉사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수백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최소한의 보호 장비만 착용한 채 만달레이의 한 12층 아파트 잔해 속에서 지진 발생 30시간 만에 한 생존자를 구해냈다. 하지만 여전히 90여명이 매몰돼 있다고 국제적십자사는 전했다.한 구조대원은 BBC에 “우리는 맨손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들이 미얀마 강진 피해 대응을 위해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WHO는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지진을 최고 등급의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800만달러(약 117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WHO는 성명에서 “미얀마 내 부상자와 외상 환자가 많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질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가장 높은 등급인 ‘3급 비상사태’로 분류했다고 밝혔다.WHO는 “전기와 식수 공급 중단과 의료 접근성이 악화로 질병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외상 환자는 감염 및 합병증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 긴급 치료와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 지원이 시급하다”고 했다.WHO는 “생명을 구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며 필수 의료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회복하기 위한 자금이 즉시 필요하다”며 향후 30일간의 긴급 의료 지원에 필요한 비용이 800만달러에 이른다고 ...
30일 오전 11시 35분쯤 전남 순천시 송광면 월산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불은 인근 산까지 빠르게 번졌다.하지만 소방당국이 헬기 6대와 장비 13대를 투입해 즉시 진화에 나서면서 화재 발생 1시간 오후 1시 20분쯤 큰불을 잡았다.이 불로 산림 0.7㏊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