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6일 “즉시 산불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0인으로 구성된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를 긴급 구성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례 없는 국가비상사태다. 당의 산불 재난 대응 특위를 구성해 오늘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산불 발생 및 인근 지역(대구·경북, 울산·경남) 의원님들께서는 내일(26일) 지역구에 내려가 주...
2월 전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불황을 거듭하던 건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늘었고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순환지수들도 전달보다 올랐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작년 12월 1.8% 늘어난 뒤 1월 3.0%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공업 생산은 전자부품 등 제조업(0.8%)에서 늘며 전달보다 1.0% 늘었다.건설업 생산은 1.5% 늘었다. 작년 8월(-2.1%) 이후 매달 감소하다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0.5% 늘었다.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 지수도 내구재 등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1.5% 증가했다.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18.7% 증가했다.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