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저널리즘에 널리 쓰이는 웹스크래핑, PDF 문서 추출, 그래프 작성 등을 더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지난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데이터저널리즘 컨퍼런스 행사 NICAR(National Institute for Computer-Assisted Reporting)에서는 다양한 데이터저널리즘 기법들이 소개됐다. 미국 탐사보도협회(IRE)가 주최하는 NICAR는 미 전역에서 모인 데이터 저널리스트들이 자신들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월 개최된다.데이터 수집의 다양한 방법 제시웹페이지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웹스크래핑 기법은 데이터저널리즘뿐만 아니라 학술 연구에도 널리 쓰이는 기법이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에서도 ‘대통령실 국민참여 토론 댓글 분석’에서 활용하기도 했다.그러나 정적인 웹페이지와 달리 X,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제공하는 웹페이지는 스크롤을 내리면 새로운 콘텐츠가 나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1년여간 이어진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종식된 지 약 한 달 만이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송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보낸 인사말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될 신규 이사진은 제약·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경영과 의료, 자본시장 등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오신 분들”이라며 “한미약품그룹에 더이상 분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송 회장이 사임하면서 김재교 부회장이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메리츠증권 부사장 출신인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에 입사했다.송 회장의 딸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과 김재교 대표이사,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