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광주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 품앗이 모임을 하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광주시는 28일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 품앗이 정책인 ‘삼삼오오 이웃 돌봄사업’에 참여할 모임 40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삼삼오오 이웃 돌봄은 시민들이 인근에 사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 아이들을 돌봐줘 돌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으로 모임을 구성하면 된다.모임에서는 이웃끼리 저녁돌봄이나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함께하면 된다. 시는 모임별로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모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광주시는 삼삼오오 이웃 돌봄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웃끼리 서로 자녀를 돌보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이 정책을 도입한 광주시는 19개 모임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가 문제 삼았던 ‘골프 발언’과 ‘백현동 발언’이 모두 유죄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여기에는 5년 전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줬던 이른바 ‘이재명 판례’와, 이번 항소심에서 한 차례 변경하고도 불명확하다는 평가를 받은 검찰의 공소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백현동 발언=의견 표명’ 근거 된 ‘이재명 판례’는 무엇?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가 지난 26일 항소심 선고에서 이 대표의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했다”는 발언을 무죄로 판단한 것은 2020년 7월 이 대표의 다른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것이었다.이 대표는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키고 선거 과정 중에 거짓말한 혐의(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2018년 기소됐는데, 1심은 무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 나왔다. ...
경북 지역의 산불로 천연기념물 등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국가유산청은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확인된 국가유산 피해가 총 23건으로 전날 오후 집계한 것보다 8건 늘었다고 밝혔다. 산불이 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국가지정 11건과 시도지정 12건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었다.불길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던 안동에서는 용담사 곳곳이 불에 탔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용담사 무량전의 부속 건물 1채와 용담사에 속한 암자인 금정암 화엄강당이 전소됐다.경북 문화유산자료인 안동 지산서당과 민속문화유산 안동 국탄댁·송석재사·지촌종택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경북 기념물 중 하나인 안동 구암정사는 협문이 전소되면서 일부 소실됐다.경북 의성에서는 8세기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자 통일신라 시대 불상을 연구할 때 귀중한 자료로 꼽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이 전소됐다. 큰 피해가 없다고 알려진 천연기념물 영양 답곡리 만지송은 현장 조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