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사는 김모씨(40대)는 최근 수영 강좌 등록 제비뽑기에 ‘당첨’됐다. 그가 다니는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은 3개월마다 추첨을 통해 당첨공을 뽑아야 재등록할 수 있다. 당첨공을 뽑지 못하면 다음 제비뽑기가 열릴 때까지 수영을 배울 수 없다. 수영을 배우고 싶어하는 지역민은 많지만, 시설 규모가 작은 예천군의 ‘고육지책’이다.경북도청 신도시에 사는 이모씨(30대)는 지난 1월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맑은누리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는 수영 강좌를 등록할 수 없었다. 지난해 개장한 이 수영장 강좌는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는 탓에 인기 시간대 강좌는 등록창이 열린 지 1분도 안 돼 마감된다.이씨는 “강좌신청 시간이 되면 트레픽이 몰려 신청창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휴대전화로는 할 수 없더 PC를 동원해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혹시 취소하는 인원이 있을까 싶어 매번 스포츠센터 홈페이지를 둘러본다”고 말했다.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수영 강좌 등록을 위한 ...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에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달걀 수입 확대국가 목록에 올렸다. ‘미국이 한국에 매달 최대 컨테이너 300개(달걀 1억개) 분량의 계란 수출을 요청했다’는 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