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혼전문변호사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경북 산불 주불이 149시간 만에 진화됐다.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산불 확산 속도가 현저히 줄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산불로 24명이 사망하고 산불 피해 면적이 4만5157㏊에 달하는 등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임 청장과의 일문일답.-경북산불이 149시간 36분 만에 진화됐다.“지난 22일 오전 11시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오늘 오후 2시30분 영덕지역을 시작으로 5시 안동·청송·영양·영덕까지 모든 지역 주불이 진화됐다.”-왜 이렇게 주불 진화까지 오래 걸렸나“바람 때문에 산불 확산 속도가 빨랐다. 산불 발생 기간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7m에 달하는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었다. 또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불이 옮겨붙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다. 연기와 안개가 섞인 ...
중국 외교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중국으로 망명 시도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 당시 수만명을 살상한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구금돼 있다.2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중국 망명 타진을 전한 보도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에 “중국 측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으로부터 망명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필리핀 GMA 방송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ICC에 체포되기 전 중국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중국 당국이 이를 거부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체포 5일 전인 지난 7일 필리핀 해외 노동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에 입국했다. 같은 날 ICC는 그가 홍콩에 입국한 지 얼마 안 돼 비밀리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소식통은 ICC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
현대차, 최대 70만대 영향권 한국지엠, 41만대 미국 의존 국내 영세 부품업체들 ‘벼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그룹의 ‘역대급’ 대미 투자 계획 발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투하된 ‘관세폭탄’으로 일부 업체는 생존이 위태롭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자동차는 대미 수출 품목 가운데 1위 제품이다. 또한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4400만달러(약 51조원)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900만달러)의 거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멕시코, 일본에 이어 대미 자동차 수출국 3위에 올랐다.25% 관세에다 다음달 2일 발표될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입지는 가격 경쟁력에서 현지산 제품보다 약화할 수밖에 없다.현대차그룹은 이날 미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