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사진)의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에 대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7일 “박 직무대리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5일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알렸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5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지난 10일 서울청장 직무대리에 취임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인권센터 등은 박 직무대리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참고인 조사 내용과 큰 차이가 없어서 사건 배당을 어디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인권센터는 조정래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에 대해서도 “윤석열 친위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조 차장은 101...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가장 강력한 자연재해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안전을 위해 지진과 관련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진 예측에 반복적으로 성공한 기술은 없으며, 과학적 이론에서 꼭 필요한 ‘증명’이 되지 않아 여전히 지진 예측은 현존하는 가장 큰 과학 난제 중 하나다. 그렇다면 지진 대비는 불가능한 것인가.이에 대한 답은 일상에서 찾을 수 있다. 운전을 하다 보면 학교 근처에서는 자연스럽게 서행을 하게 된다. 속도 단속카메라가 눈에 띄고, 과속 방지턱도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사고를 예측하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는 것일까. 분명한 점은 이러한 장치들은 사고에 취약한 지점에 설치된다는 것이다. 지진 또한 발생 시점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지진에 대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수많은 단층 중 최근에 지진을 일으켰던 단층을 탐지하고 해당 단층에 기록된 과거 지진을 조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