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고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통화에서 “폴란드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서 최우선 과제를 ‘안보’로 표명한 데 대해 한국이 국방·안보 분야에서 최적의 전략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 협력은 초당적 지지하에 앞으로도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투스크 총리는 “폴란드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방산 협력을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을 차질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폴란드는 한국의 주요 무기 수출국가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 지출을 늘려왔다. 한국 방위산업체들은 2022년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두 정상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 “속보입니다. 아틀란티스호가 오늘 오후 3시47분 임무 도중 폭발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한 상점 쇼윈도에 설치된 텔레비전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뉴스가 방송된다. 지구 궤도에서 인공위성 수리에 나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돌연 큰 사고로 파괴됐다는 내용이었다. 생경한 소식에 행인들의 시선이 모이는 순간, 하늘에서 ‘재앙’이 닥친다.집채만 한 불덩이들이 빠른 속도로 지상을 향해 낙하하면서 뉴욕 시내를 폭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빌딩이 꺾여 넘어지는가 하면 자동차가 공중으로 튀어 오르고, 길거리에는 깊이 수m의 구덩이가 생긴다. 아틀란티스호와 뉴욕을 공격한 ‘원흉’은 바로 소행성이었다. 미국 공상과학(SF) 영화 <아마겟돈>의 도입부다.소행성 충돌은 SF 영화의 단골 소재다. 이유가 있다. 인류에게는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을 방어할 검증된 방법이 없다는 점이 영화 속 인물의 긴장감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동력이 된다.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