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변호사 서울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다목적홀에서 올해 상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식을 연다.디지털 안내사는 서울 주요 공공장소에서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해소해주는 사업이다.올해 상반기 디지털 안내사는 125명이다. 최연소자는 23세, 최연장자는 79세다. 이들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2~3인이 한 조를 서울 곳곳을 순회하며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250여곳에서 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앱 사용, 키오스크 사용 등을 돕는다.서울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690명의 안내사가 56만여명을 도왔다고 보고 있다. 올해는 30만명 이상의 디지털 약자를 도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내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시민은 60대 이상이 90%를 넘는다. 70대가 50%, 80대가 전체의 21%, 60대가 20% 순이다.가장 도움이 많이 된 장소는 지하철역(39%)과 관공서·복지시설(33%) 등이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법원은 박 전 특검의 핵심 혐의로 꼽힌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선 “50억원을 약속한 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재식 전 특검보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두 사람에게는 추징금도 각각 1억5000만원이 부과됐다. 2023년 8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1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박 전 특검은 법정구속됐다.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우리은행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대장동 민간업...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12·3 비상계엄 당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증언했다.조 단장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4일) 0시31분부터 1시 사이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정형식 재판관 질문에 “0시45분인데, 그렇게 지시받았고 여러 상황을 통해 지시가 변했다”고 답했다.정 재판관이 “정확한 워딩(발언)이 ‘본청 안으로 들어가라’, ‘국회의원 끌어내라’였냐”고 묻자 조 단장은 “그렇다. ‘내부에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고 답했다.검찰 수사 결과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이 전 사령관에게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지시했고, 이후 이 전 사령관이 조 단장에게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사령관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