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1심에서 징역 14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14일 정당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에 대해 여론조사 비용 대납 관련해 징역 8개월, 범죄수익 은닉 및 증거인멸 교서와 관련해 징역 6개월과 함께 추징금 924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박씨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에 6750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공모해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경선캠프 자금 명목으로 5000원을 수수하고, 윤관석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 명목으로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박씨는 2020년 5~10월 선거전략 컨설팅업체인 ‘얌전한 고양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
탄핵심판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지난 13일 헌법재판소에 불만을 제기하며 ‘중대결심’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중대결심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법조계 인사들은 ‘대리인단 총사퇴’ 등으로 재판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대리인단이 모두 사퇴하면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가 중단될까. ‘나 홀로’ 헌법재판을 진행해 본 변호사들은 “대리인 총사퇴로는 탄핵 심판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헌법재판소법을 보면 각종 심판 절차에서 당사자인 국가기관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다만 당사자가 사인(私人)일 때는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으면 심판 청구·심판 수행을 못 한다.탄핵 심판은 국가기관인 국회가 역시나 국가기관인 대통령을 탄핵 소추한 것에 관한 절차다. 따라서 대리인 선임은 의무가 아니다. 대통령이 사인에 해당할지라도 문제가 안 된다. 사인이 변호사 자격이 있으면 심판 수행을 할 수 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2월 추천 여행지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인제 자작나무숲은 7개 코스의 탐방로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다.69만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이곳엔 연간 3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다.봄철엔 자작나무의 순백색 껍질과 연둣빛 새잎이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고성 통일전망대는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다.개방 기간에는 전망대부터 남방한계선까지 걸어가는 특별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강원관광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월 추천 여행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