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재미있는게임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서동하(35)가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 최연미 부장판사는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스토킹하다가 신고를 당하자 분노와 복수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흉기 여러 개를 미리 준비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범행 방법을 검색한 뒤 피해자를 무참히 찔러 살해했다. 범행 동기와 수법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이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서씨는 지난해 11월8일 헤어진 여자친구 A씨가 사는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수사 결과 서씨는 A씨를 지속해 스토킹...
습도가 높은 환경이 장기적으로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되면 오히려 폐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윤희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공기 중 상대습도가 폐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호흡기 연구(Respiratory Research)’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와 함께 연구 참여자들의 거주지역 상대습도·기온 등의 환경 데이터를 이용해 폐 기능 및 호흡기 증상과의 관계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쉴 때의 공기의 양을 측정한 노력성 폐활량, 1초 동안 최대한 숨을 내뱉는 강제호기량 등 폐 기능을 평가한 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높은 습도(70% 이상)에 노출된 경우 노력성 폐활량이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