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지난 24일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에 관해 서울시·국토교통부가 구성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의 영향, 상수도관 파열 등 여러 원인을 두고 폭넓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조사위원회가 상수도관 파열 이유, 지하철 공사 현장에 적용한 공법, 공사 현장에서 유출된 지하수량 등 3가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①상수도관 파열 이유는서울시·서울 강동소방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고 직전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 현장 천장에서 물이 흘러나와 공사장에 20~30㎝ 정도 고였다. 사고 직후에도 구경 300㎜ 상수도관에서 물이 쏟아졌다. 구조작업 등을 위해 지하철 공사장 내에서 빼내야 하는 물만 2000t에 달했다.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상수도관 파열 원인으로 두 가지가 꼽힌다. 상수도관이 노후화돼 금이 갔고, 거기서 물이 새어 나오며 싱크홀이 발생했을 경...
4년 가까이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며 군부 통치를 이어온 미얀마 군정이 12일 총선을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은 전날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연설에서 “오는 12월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주의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승리한 정당에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얀마군은 나라를 파괴하는 반군을 상대로 ‘정의의 전쟁’을 하고 있다”며 반군을 향해 “무장 투쟁을 포기하고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책을 찾으라”고 촉구했다.앞서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달 초 벨라루스를 방문했을 당시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쯤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선거 시점을 처음 언급했다. 이어 군 행사에서 12월 총선 개최를 확인하며 내전으로 인한 혼란과 반대 진영 반발에도 선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