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한·중·일 3국 통상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고 3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가 개최된 것은 2019년 12월 베이징 회의 이후 5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열려 관심을 모았다.안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세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의미”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3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들로서 미국의 주요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3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13시간 만에 꺼졌다. 산청은 물론 인근 하동군과 진주시, 지리산국립공원까지 1858㏊, 축구장 2602개에 달하는 면적에 피해를 입혔다. 지리산의 지형적 특성과 환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리산 일대가 급경사지형인 데다 강풍이 불었고, 1m 두께의 낙엽층에 불씨가 숨어들어 진화를 어렵게 했다는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장기산불조사팀은 30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지역 특성 및 공중 진화 효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최초로 불이 난 곳은 40도 이상의 급경사지였다. 산불 발생 다음날인 22일 이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7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이 때문에 불똥이 산 정상부를 향해 날아다니는 ‘비산화 현상’이 일어났다.숲의 하층부에는 조릿대, 진달래, 청미래덩굴 등이 밀집해 있고 중·상층부에는 소나무, 굴참나무, 서어나무 등이 고밀도로 자라고 있어 숲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사다리’와 같...
한부모가족의 한달 평균 소득이 전체 가구 평균소득의 60%, 여성 한부모의 경우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 10명 중 7명은 양육비를 한번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여성가족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294만6000원으로 전체 가구 월평균소득인 488만7000원의 60.3%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어머니와 자녀로 구성된 여성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250만6000원으로 전체 평균의 51%에 그쳤다.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325만3000원이었다.여성가족부는 3년 주기로 한부모가족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이번 조사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331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됐다.금융자산과 부동산, 부채를 더한 순자산에서도 한부모가족과 전체 가구 사이 격차가 드러났다. 한부모가족의 평균 순자산액은 1억1568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