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행정안전부가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신속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확대 편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행안부는 기존 2개 반(경북·경남)으로 운영하던 현장지원반을 경북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과 경남 2개 군(산청·하동) 등 모두 7개 반으로 늘려 해당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키로 했다.지원반은 시군별 이재민 지원현황과 추가지원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시군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애로사항 등을 확인하며 이재민 지원에 집중한다.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매일 7개 지원반과 영상 회의를 열고 시군의 이재민 구호와 지원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 고 본부장은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파악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 중인 분들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당시 호텔방 동영상 등 추가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의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A씨 측은 2015년 11월18일 자정쯤부터 오전 8시30분 사이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장 전 의원은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이었고 A씨는 그의 비서였다. A씨는 18일 오전 8시쯤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기억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뭐라도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호텔 방 내부를 사진·영상으로 찍었다. 이후 잠에서 깬 장 전 의원은 A씨를 부르며 찾아다녔고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물을 마신 후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A씨를 다시 끌어당겼고,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호텔 방에서 도망쳤다. A씨가 찍은 영상에는 장 전 의원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장 전 의원은 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체결하겠다고 새로 내놓은 광물협정 초안이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석유, 가스와 같은 광물 자원을 넘어서 우크라이나에서 채굴할 수 있는 모든 금속과 자원 개발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안보보장 내용은 빠진 채 미국이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모든 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내용으로, 강대국이 약소국에게 약탈적 협정을 강요한다는 면에서 “현대 외교 및 국가 관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19세기식 조약” “강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에 전달한 새로운 광물협정 초안을 보도했다. 새 초안은 ‘재건투자기금’을 만들어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통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양국이 설립할 기금이 ‘우크라이나의 중요 광물 또는 기타 광물, 석유, 천연가스, 연료 또는 기타 탄화수소 및 기차 채굴 가능한 물질’을 통제한다고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