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12일 명씨와의 연루 의혹을 받는 여권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연관성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시가 주최한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명태균 수사가 지연돼서 그 입에서 나온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않은 말들이 정치권에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것은 검찰 책임”이라며 “(검찰이) 도대체 수사 안 하거나 늦추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수사 결과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이어 “수사가 늦어지니까 민주당이 특검을 들고나오지 않나”라며 “빠른 수사를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로 오 시장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한 명...
서울시는 13일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시 시민메일 계정을 도용해 서울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시 공무원 이름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 여부를 묻는 e메일이 발송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즉시 해당 IP와 ID를 정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유사한 서울시 시민메일 도용 의심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서울시 공식 메일 주소는 아이디 뒤가 @seoul.go.kr이지만, 서울시 시민메일은 @citizen.seou.kr이다. 서울시는 “시는 시민메일 계정으로 업무연락을 하지 않으므로, 시민메일 계정으로 오는 서울시 담당공무원 명의 e메일 및 첨부파일은 열람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라”며 “e메일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주소로 로그인을 유도하면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하지 말고 e메일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
제주에서 1t 트럭이 식당으로 돌진해 80대 운전자가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2일 오후 3시41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식당에 8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t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