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재직 중이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가 범행에 앞서 직접 흉기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누구든 함께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A씨가 최근 학교에서 공격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 측에 분리조치를 권고했지만, 권고 당일에 참극이 벌어지고 말았다.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5시쯤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시청각실 내 장비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해당 학교 1학년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A씨의 기초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이 이뤄지기 전 A씨가 차를 타고 학교를 나가 2㎞ 가량 떨어진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