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학교폭력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대미 철강 수출 4위국인 한국은 이번 관세로 인해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대해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그는 첫 재임기인 2018년에도 같은 법률의 국가안보 관련 조항을 이유로 철강에 25% 관세,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며 품목 별 관세 부과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이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주요 제품인 자동차, 반도체 등에 대해서도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앞서 이날 오전 사전브리핑에서 철강·알루미늄에 대...
지난달 가계대출이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연초 효과로 전월보다 두배 증가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1월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5000억 감소해 지난달(-4000억원)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5000억원 감소해, 전월(+2조4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특히 한동안 증가세가 둔화됐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전달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해 1월말 잔액이 90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8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늘어난 주담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이 자체적으로 빌려준 주담대는 6000억원 가량 줄었지만,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자금 대출이 2조9000억원 늘어났다.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했다. 명절과 성과급 보너스 유입이 1월 늘면서,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전달에 비해 2조1000억원 줄었다. 이는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드러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야욕을 조롱하는 캠페인이 덴마크에서 확산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에서는 ‘캘리포니아를 사자’(buy California)는 온라인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조달러(약 1454조원)를 모금해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인수하자는 게 골자다. 50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청원에는 현재까지 2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청원서는 “지도를 보면서 문득 ‘덴마크에는 더 많은 햇빛, 야자수, 롤러스케이트가 필요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있습니다”라면서 “도널드 트럼프에게서 캘리포니아를 사들입시다!”라고 제안한다. 청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패러디한 ‘캘리포니아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청원은 덴마크령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