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 계획에 대해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리로서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관계가 있는 건 다 아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리로서 제가 한번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가겠다는 말씀드린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건 없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정치보다 사람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에 앞서 사람 대 사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게 전 옳은 태도라고 생각한다. 다녀와도 조용히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조3000억원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메프에서 구매한 온라인 상품권이 휴짓조각이 되자 소비자들이 e쿠폰서비스에 지갑을 닫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1조5431억원으로 1년 전(2조9037억원)보다 46.9% 급감했다. 거래액이 1조3000억원 넘게 증발한 것이다.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7월부터 급감했다. 소비자들이 티메프에서 산 e쿠폰을 사용하지도, 환불받지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자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2조7803억원이던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3분기 들어 1조4472억원으로 반토막났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다음주 월요일인 10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충청·전라·제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4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5도, 체감온도는 영하 18.7도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다.기상청은 5~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17도~영하 3도, 영하 17도~영하 4도까지 낮아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5일과 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금요일인 7일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