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지난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연휴기간에 운행한 KTX와 새마을, 무궁화호 등 기차 승차권 10장 중 4장은 발권 후 예매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설·추석 연휴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333만4107장(설 1523만8946장·추석 1809만5161장)으로 집계됐다.이 중 43.3%인 1523만여 장은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다. 설 예매취소율은 649만 장, 추석은 749만 장으로, 예매취소율은 각각 42.6%, 43.9%였다.반환된 표는 즉시 재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전체 표의 4.5%인 148만여 장(설 67만장·추석 81만 장)은 끝내 팔리지 않아 빈 좌석으로 운행됐다.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명절 기간 좌석공급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올해 설 연휴부터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높였다.그동안은 출발 하루 전까지는 최저 위약금...
설 연휴를 지나고 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또다시 리더십 시험대에 선다. 최 권한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혼란스러운 국정을 수습하고, 경기침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내란 특검법 재의 여부 결정,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여·야·정 협의회 실무협의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최 권한대행의 선택에 따라 위기를 넘길 수도, 위기 대응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 직후인 오는 31일 국무회의를 소집해 2차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달라”고 말한 이후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여당과 대통령실은 다음달 초 윤석열 대통령 기소가 임박한 상황에서 ‘특검 무용론’을 제기하며 법안 재의를 요구했다. 반면 야당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특...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국제업무시설과 문화예술전시장이 들어선다. 2023년 폐업한 ‘도심공항터미널’은 2029년 코엑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서비스가 재개된다.서울시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열람공고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한국무역협회 소유 민간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8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코엑스 개발 관련 제안을 접수한 뒤 협의를 거쳐 이번 공람을 확정했다.시 관계자는 “코엑스 인근에 시가 조성 중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지상광장 등과 연계된 개발계획안”이라며 “개발 자체는 무역협회 등이 100% 민자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적자까지 겹치면서 2023년 폐업했다. 현재 이 부지에는 건물이 남은 상태에서 공항버스 정류장, 업무시설, 예식장,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쓰이고 있으나 이용률은 저조하다. 이 자리에는 고급 사무공간, 전시·회의시설(MICE)이 들어선다. 저층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