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검찰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다. 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 경찰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다른 주요 인물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로 넘긴 공수처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사진)과 경찰 관계자 등 나머지 인물들을 겨냥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수처는 조만간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경향신문과 한겨레, MBC, JTBC 등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4일부터 허석곤 소방청장을 비롯한 소방청 간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연달아 불러 조사하면서 언론사 단전·단수와 관련한 이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후속 조치 여부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조기 대선을 앞둔 진영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역대 굵직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2030세대는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장 담론’이 2030 젊은 유권자에게 통할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 민주당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사이 무당층은 계속 감소했다. 1월 2주차 조사에선 19%였던 무당층이 1월 3주차엔 17%로 떨어지더니 1월 4주차엔 15%까지 줄어들었다.하지만 젊은 유권자들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모습이다. 18~29세에서 자신을 무당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30%에 달했다. 30대에서도 27%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4...
“결혼은 언제 할 거니?” “아직도 취업 안 했어?” “겨우 그 월급 받고 회사 다니는 거야?”명절 연휴에 만난 가족과 친척들에게서 잔소리가 이어지면 안 그래도 취업·연애·결혼·소득 같은 이유로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증폭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런 명절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화병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화병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기(氣)가 막히고 화(火)가 위로 치솟는 증상’에 해당한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이 쌓이면서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주로 답답함과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두통, 우울감, 불면증, 온몸이 쑤시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는 듯 느껴지고,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 들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목 또는 명치에 덩어리가 뭉쳐져 막고 있는 것 같거나 얼굴이나 가슴에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