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업을 중단했던 의대생들이 복귀하면서, 사직한 전공의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의사 파업의 단일대오가 사실상 깨진 것으로, 전공의 사이에선 정부가 나서서 복귀의 계기를 마련해주길 기다리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다만 전공의들이 수련을 원한다 해도 7~8월 하반기 모집에나 지원할 수 있어 이른 복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30일 각 의대 복귀 상황을 보면, 연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등 ‘빅5’ 의대생들이 이번 학기 등록을 마치면서 사실상 전원 복귀했다. 이 같은 분위기라면 가천대·건국대·계명대 등 31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는 대학도 의대생들이 대거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의대생 복귀가 곧 전공의 복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파악한 전공의 근무 현황을 보면 전체 전공의 1만3531명(지난해 2월 말 기준)의 12.4%인 1672명만 수련을 받고 있다. 대부분 지난해 7월 사직서 수리를 기점으로 수련 병원을...
112신고 처리를 하다 보면 신고자의 전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끊어지는 일이 많다. 이때 대다수 현장 경찰관은 매우 곤란해진다. 연락처로 정보조회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조건이 필요하고 시간도 꽤 걸린다. 이름만 알아도 빨리 처리할 수 있을 텐데. 작은 단서가 절실한 상황이다.또한 범죄 피해 상황이고 옆에 가해자가 있을 때, 112신고를 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럴 때 경찰관이 귀신처럼 상황을 알고 다른 번호로 연락을 해주면서 연기까지 해줄 수는 없을까?이런 위급 상황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경찰청에서 만든 ‘112신고’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당장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보자.제일 먼저 전화번호 인증을 하고 메인 화면을 보면 사각형 모양의 4가지 신고 방법이 뜬다. ‘전화 신고’는 바로 112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화면과 연결된다. ‘문자 신고’는 문자 메시지뿐 아니라 사진·동영상도 첨부할 수 있다. ‘10초 녹음 신고’는 10초 동안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