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규모 싱크홀(땅 꺼짐)에 빠져 매몰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서울시 등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싱크홀 발생 원인 조사에 나섰다.강동소방서는 25일 브리핑에서 “오전 11시22분쯤 싱크홀에 빠져 매몰된 박모씨(34)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땅 꺼짐 발생 중심선으로부터 50m 부근에서 박씨를 발견했다”며 “박씨는 90㎝ 깊이에 매몰돼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박씨의 휴대전화와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박씨는 운영하는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몇년 전부터 부업으로 배달 일을 시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씨는 전날 오후 6시28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명일동 동남로를 지나다가 갑자기 발생한 지름 20m 크기의 싱크홀에 빠졌다. 이 도로는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 현장 위를 지난다. 박씨의 오토바이에 앞서 달리던 승합차는 간신히 추락을 면했고 운전자 허모씨(48)는 경상을 입어 치료를 ...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으로 번진 산불 안동 시내 방면으로 확산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안동시는 27일 오전 10시29분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남후면 무릉리에서 시내 방면으로 산불 확산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고 대피명령을 발령했다.안동에서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난 24일 길안면 일대로 번지면서 곳곳으로 산불이 확산했다.안동지역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52%를 보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500㏊로 추산된다. 전체 화선은 82.5㎞로, 40.3㎞가 진화됐고 40.2㎞에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산림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안동 산불지역에 진화헬기 16대와 진화인력 908명, 진화차량 151대 등을 배치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자단기사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과 상거래채권 즉시 반환 등을 촉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MBK와 홈플러스, 롯데카드의 부당내부거래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