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판적인 기사를 쓴 특정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저격했다. 예전부터 레거시 미디어(전통 매체)를 ‘가짜뉴스’로 몰아가며 언론과의 전쟁을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에서도 갈수록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유진 로빈슨을 거론하며 “무능하다” “그는 즉시 해고되어야만 한다” 등을 주장했다. “로빈슨이 국제개발처(USAID)의 쓰레기와 사기, 부패를 그의 한심한 급진 좌파적 편견으로 정당화하려 애쓰는 것을 보는 건 슬프다”는 이유를 들었다.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빈슨은 전날 ‘공화당 의원들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우리 모두가 그들의 비겁함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공화당 주요 상원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눈 밖에 날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