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중 관세 갈등에 따른 고환율 여파로 최근 주요 신선식품 수입 단가가 10∼15%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입 물량이 풀리는 오는 5~6월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의 농축수산물 수입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보다 가격이 저렴한 미국·호주산 소고기 수입 단가가 이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올랐고, 판매가도 10% 이상 올랐다. 환율에 비례해 수입 및 판매가격이 오르는 수입산 소고기가 설상가상으로 현지 도축 물량 감소로 공급마저 줄면서 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A대형마트 관계자는 “수입산 소고기는 통상 판매 시점보다 3개월 앞서 준비하는데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한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3월부터는 판매가가 적잖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 수입 가격도 심상치 않다. B대형마트가 지난달 연간 물량으로 계약한 수입 단가는...
세종소방본부는 오는 12일부터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금화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금화순찰대는 조선 세종 때 설립된 국내 최초 소방기관인 ‘금화도감’에서 이름을 따왔다. 순찰대는 화재 예방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소방특별사법경찰 2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세종지역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186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자 등에 대한 지하 주차장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과 관계인 대상 화재 대처 방법 교육, 지하 주차장 주요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행위에 대한 점검·지도 등을 주요 활동 내용으로 한다.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로 지하주차장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는 평소 지하 주차장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입주민들도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은 공동주택 거주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