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어릴 때는 PC방이 300m 골목에 두 세 개씩 있었거든요. 언제부턴가 하나씩 사라지더니 이제는 다른 동네로 원정 가야 할 처지네요.”직장인 A씨(29)는 설 연휴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PC방에 가려다 계획을 접었다. 학창 시절 단골이었던 PC방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앱 지도를 살펴봤지만 동네 주변에 다른 PC방이 나오지 않았다. A씨는 “PC방 한 번 가려면 지하철 타고 가야겠더라”면서 “PC방도 이제는 프랜차이즈형으로 하는 곳만 남고, 중소가게들은 다 밀려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 때 청소년들의 아지트 역할을 했던 PC방이 사라지고 있다.국세청 통계포털(TASIS)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PC방은 7280개로 1년 전(7858개)보다 7.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약 600개 PC방이 문을 닫은 것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기 전인 2019년 10월(1만208개)과 비교하면 약 23% 급감했다. 서울 송파구에선 5년 새 11...
경남 창원시는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2월 3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부터는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사면 지원비 중 국비의 20%를 추가로 지원한다.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 환경 개선을 목표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국비·도시비 등 일부 금액을 지원한다.창원시는 올해 488억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5533대의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1차 보급 공고에서는 984대(승용 800대, 화물 180대, 어린이통학버스 4대) 구매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물량 2641대, 378억보다 증가했다.올해부터는 청년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자에게는 지원금 중 국비 20%를 추가 지원하고, 화물차 구입 농업인에게도 국비 10%를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또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에게는 지난해보다 국비 지원이 확대된다.지원 자격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창원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