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내각 구성도 궤도에 올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54·사진) 인준 동의안이 트럼프 2기 내각 중 첫 번째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는 애초 공동수장 2명이 내정됐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2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루비오 후보자 인준 동의안을 99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루비오 신임 장관은 상원에서 인준안 통과를 지켜본 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일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트럼프 2기 행정부 내각 후보자 중 상원 인준을 통과한 건 그가 처음이다. 루비오 장관은 마이애미의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첫 라틴계 국무장관이 됐다. 그는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며 중국을 강력히 견제해왔으며 트럼프 2기에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거부권(재의요구)을 행사하면서,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에 대한 결정권이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심화, 균등한 교육기회와 학습권·수업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교과서 지위 유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AI 교과서 검증 및 도입 효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법적 지위도 불확실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새학기 교육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야당은 “헌법심판소원 등 모든 방법을 통해 AI 교과서로 발생할 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위법적이고 부실한 교육정책을 바로 잡으려 한 국회의 입법권에 제동을 건 최 대행은 교육현장에 닥쳐 올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야...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21일 오후 6시3분쯤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의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대학장 출신의 손 전 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개량 공사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개량 공사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됐다.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 위 방위각 시설은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